‘나 빈털터리야’, ‘나 땡전 한 푼도 없어’를 영어로 표현하면 ‘I’m flat broke’가 된다. 원래 ‘I’m broke’라고만 말해도 ‘돈이 없다’라는 뜻이지만, ‘flat’를 넣으면 ‘땡전 한 푼도 없다’는 의미가 된다. 수중에 돈이 하나도 없을 때, 먹고 죽으려 해도 돈이 없을 때 ‘I’m flat broke(나 땡전 한 푼도 없어, 나 빈털터리야)’라고 말한다.
‘broke’에 ‘파산한’이라는 뜻이 있어서, ‘I’m flat broke’는 ‘나는 완전히 파산했어’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 ‘flat’ 대신에 ‘so’를 넣어서 ‘I’m so broke’라고 표현해도 같은 뜻이 된다.
I’m flat broke.
= I’m so broke.
나 빈털터리야.
나 땡전 한 푼도 없어.
나 파산했어.
예문
I'm flat broke, so I don't even have money to put gas in my car.
나 차에 기름 넣을 돈도 없을 정도로 땡전 한 푼 없어.
During the interview, I begged the boss to let me join because I was flat broke.
면접 볼 때 사장님께 땡전 한 푼 없으니 꼭 입사시켜 달라고 사정했어.
I’m afraid to tell my parents I’m flat broke.
부모님께 완전히 빈털터리라고 말씀드리기 힘들어요.
She disappeared with the money I saved, and I'm flat broke now.
그녀는 내가 모아둔 돈을 갖고 사라졌고, 나는 이제 빈털터리다.
예화
‘체리’씨의 남동생은 얼마나 애교가 많은지 말도 못 한다. 부모님께 애교로 용돈을 받아가고, ‘체리’씨에게도 ‘누나 누나’하면서 용돈을 받아간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남동생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인데, 한참 갖고 싶은 게 많은 사춘기 소년이다.
“누나 누나, 얘들은 다 최신형 태블릿 있단 말이야. 나 동영상 강의도 봐야 해”
“얼마 전에 핸드폰 새 걸로 바꿔줬잖아. 안돼!”
“누나, 내가 엄마 아빠한테 엄마 남자 친구 얘기 진짜 잘해 줄게”
“너 나 협박하는 거야?”
“누나 도와주려는 거지”
“너 때문에 지난달도 마이너스야. I’m flat broke(나 빈털터리야).”
“이번에 할인해서 얼마 안 해. 결제해 줄 거지? 사랑해 누나!”
집 앞에서 남자 친구와 헤어지는 것을 본 남동생은 아직 남자 친구의 존재를 모르시는 부모님께 일러바친다는 기세로 몰아붙였다. 아직 결혼 이야기가 오간 것도 아니라서 ‘체리’씨는 부모님께 남자 친구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시기상조라고 생각했다. 이걸로 협박해서 용돈을 뜯어갈 줄이야. ‘체리’씨는 카드 대금이 나가면 남는 것이 없는 통장을 만지며 중얼거렸다. ‘I’m flat broke(나 빈털터리야)”
오늘의 표현 복습
I’m flat broke.
I’m so broke.
나 빈털터리야.
나 땡전 한 푼도 없어.
나 파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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