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슨 날이야?’, ‘무슨 상황이야?’는 영어로 ‘What’s the occasion?’이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선물을 준다거나, 아니면 오늘따라 유난히 상대방이 차려입고 나왔거나, 화장을 신경 썼거나 했을 때 ‘What’s the occasion(오늘 무슨 날이야?)’란 표현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통 영문을 알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 같은데 자신은 그 상황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를 때 ‘What’s the occasion?(무슨 상황이야?)’라고 물을 수 있다.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알지 못하고 어리둥절할 때 지금의 현 상황을 묻는 표현이다.
What’s the occasion?
오늘 무슨 날이야?
무슨 상황이야?
예문
You dressed up pretty much today. What's the occasion?
너 오늘 꽤 차려입었네요. 무슨 날이에요?
Why are there so many flowers here? What's the occasion?
왜 이렇게 꽃이 많아요? 무슨 날이에요?
Why are you preparing a present? What's the occasion?
선물을 왜 준비하고 있어? 무슨 날이야?
Honey, you're very well dressed with the pink skirt today. What's the occasion?
자기, 오늘 분홍치마 너무 예쁘게 잘 입었다. 무슨 날이야?
What kind of gift is this? What's the occasion?
이게 무슨 선물이야? 오늘 무슨 날이야?
What’s going on here? What's the occasion?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무슨 상황이야?
"What’s the occasion?’ 표현이 있는 영화
영화 ‘스파이더맨 2’
‘토비 맥과이어’ 주연의 ‘스파이더맨 2’를 보면 주인공이 천천히 집 안으로 들어오면서 ‘What’s the occasion(무슨 일 있나요? 오늘 무슨 날이에요?)’하면서 물어보는 장면이 나온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종종 나오는 표현이므로 기억해 두면 좋다.
재미있는 예화
‘체리’씨는 요사이 유행하는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드러내는 이 메이크업이 사람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하지만, 이런 메이크업이 오히려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피부 화장을 잘해야 꾸민 듯 안 꾸민 듯 한 아름다움이 더 빛을 발하기 때문이다. ‘체리’씨는 열심히 화장을 공들여하고 회사에 출근했다. 탕비실에서 친한 언니가 다가와 말을 건넨다.
“체리 씨, 오늘 화장 엄청 했네. What’s the occasion(오늘 무슨 날이야)?”
“저 화장한 거 티나요?”
“완전 티나. 신부 화장한 줄 알았어”
꾸민 듯 안 꾸민 듯 한 화장이 신부 화장이라니. 점심을 먹으로 단골 식당에 갔는데 주인아주머니가 말씀하신다.
“오늘 선보나 보네. 화장이 예뻐. What the occasion(오늘 무슨 날이야?)”
“네…. 뭐… 그냥… 감사합니다.”
오늘의 꾸안꾸 메이크업은 신부화장이었나 보다. 의도치 못한 신부 화장에 ‘체리’씨는 뭐가 잘못된 건지 도통 모르겠다.
오늘의 표현 복습
What’s the occasion?
오늘 무슨 날이야?
무슨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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