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다 해봤어’, ‘다 해봐서 잘 알아’의 영어 표현은 ‘Been there, done that’이다. ‘Been there, done that’은 직역하면 ‘갈 데 가 봤고, 할 거 해 봤다’는 의미이지만, 의역하면 ‘나도 그런 거 겪어봐서 다 잘 알고 있다’라는 뜻이 된다. 따라서 나도 이미 다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을 때, 나도 다 해봤다고 말하고 싶을 때 ‘Been there, done that’을 사용할 수 있다.
예문
Been there, done that.
나도 다 해봤어.
다 해봐서 잘 알아.
When you're on a blind date, you have to listen to your partner carefully.
Been there, done that.
소개팅할 때는 상대방의 말을 경청해야 한다.
나도 다 해봐서 알아.
You must show your boarding pass when you board the plane.
Been there, done that.
비행기 탑승할 때 꼭 탑승권 보여줘야 해.
나도 다 알아.
Don't wear too fancy earrings when you go for an interview.
Been there, done that.
면접 보러 갈 때 너무 화려한 귀걸이는 하고 가지 마.
나도 다 알아.
There's nothing as embarrassing as I get black out after drinking.
Been there, done that.
술을 마시면 필름이 끊기는 것만큼 창피한 일도 없어.
나도 겪어봐서 알아.
You can't be in white when you go to the wedding.
Been there done that.
결혼식에 갈 때 흰옷을 입으면 안 돼요.
나도 다 알고 있어요.
재미있는 예화
‘체리’씨는 친구들끼리 만나면 콧바람으로 페트병을 폈다 쭈그렸다 하는 재주를 부리곤 했는데, 친구들이 그런 모습은 친구들끼리 있을 때나 하지 회사나 남자 친구 앞에서는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그 모습이 과히 우아해 보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런 ‘체리’씨가 어제 회식을 했고, 필름이 끊겼다. 회사에 출근해서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사람들이 박수를 쳐줬다.
“체리씨, 그런 재주가 있는 줄 몰랐네. 내성적인 줄 알았는데 반전이야! 어떻게 콧바람으로 페트병을 폈다 쭈그렸다 할 수 있지? 아주 쉽게 하더라고! 대단해!”
“맞아요, 체리씨. 사내 장기자랑에 꼭 나가야겠어요.”
‘체리’씨는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싶었다. ‘체리’씨는 친구에게 문자를 보냈다.
“세상에서 제일 창피한 일은 술 먹고 필름 끊기는 일이야”
“Been there, done that(나도 겪어봐서 알아)”
“술 먹고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어”
“Been there, done that(나도 해봐서 알아)”
친구의 말은 영 위로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한 동안 회사의 모든 사람들은 ‘체리’씨의 콧구멍만 유심히 살펴볼 것 같다. ‘체리’씨는 뒤늦게나마 금주를 결심한다.
오늘의 표현 복습
Been there, done that.
나도 다 해봤어.
다 해봐서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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