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한두 살 먹은 어린애야?’, ‘내가 바보인 줄 알아?’의 영어 표현은 바로 ‘I wasn’t born yesterday’이다. 직역하면 ‘나는 어제 태어난 것이 아니다’ 이지만, 의역하면 ‘나도 알만큼 안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나도 세상 물정 알만큼 아는 나이이고 경험도 있는데, 누군가가 자꾸 아이 취급하면서 이것저것 알려 준다거나 어린아이처럼 대한다면 ‘I wasn’t born yesterday(내가 한두 살 먹은 어린애냐?, 내가 바보인 줄 알아?)’라고 말할 수 있다.
유사한 표현
완전히 똑같은 뜻으로 보긴 힘들겠지만, ‘내가 세상 물정 좀 안다’고 말하고 싶을 때는 ‘I know a thing or two’라고 표현할 수 있다. ‘know a thing or two’는 ‘빈틈이 없다, 세상 물정을 알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숙어다. 따라서 ‘내가 세상 물정 좀 알지’라고 말하고 싶다면 ‘I know a thing or two’라고 표현한다.
<유사한 표현>
I wasn’t born yesterday.
내가 한두 살 먹은 어린애야?
내가 바보인 줄 알아?
I know a thing or two.
내가 세상 물정 좀 안다.
예문
Always be careful when crossing the crosswalk.
I wasn’t born yesterday.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항상 조심해라.
내가 한두 살 먹은 어린애냐?
I know everything about what's going on. I wasn’t born yesterday.
나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고. 어린애 취급 하지마.
I think I know a thing or two about dealing with a man.
난 남자를 좀 다룰 줄 아는 것 같아.
Knowing a thing or two doesn't mean it's always good for you.
세상 물정을 안다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I wasn’t born yesterday, so please stop nagging me.
내가 어린애도 아니고 제발 잔소리 좀 그만해.
Don't be confident that you know a thing or two about love.
사랑에 대해서 잘 안다고 자부하지 말아라.
’체리’씨의 하루하루
체리씨는 남동생이 걱정된다. 나이 차이 많은 남동생은 꼭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 아침에 학교 가는 남동생 뒤에다 대고 ‘차 조심해라, 친구 조심해라’등등을 얘기하자 남동생은 짜증을 내며 말한다.
“I wasn’t born yesterday(내가 한두 살 먹은 어린애야?)? 잔소리 좀 그만해.”
“다 너 걱정돼서 하는 소리야.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
“I know a thing or two(나도 세상 물정 알아)”
“그래? 그럼 어디 너 혼자 힘으로 살아봐라. 이제 누나는 용돈 안 준다”
“누나, 횡단보도 건널 때 꼭 조심할게. 좋은 친구 사귀도록 할게. 난 아직 어린애 인가 봐. 사랑해 누나!”
용돈은 동생의 심드렁한 태도도 한 번에 고쳐준다. 앞으로 누나에게 충성하겠다는 모습에 체리씨는 동생의 강한 원동력인 용돈으로 좀 더 교육시킬 요량이다.
오늘의 표현 복습
I wasn’t born yesterday.
내가 한두 살 먹은 어린애냐?
내가 바보인 줄 알아?
I know a thing or two.
내가 세상 물정 좀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