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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프라인, 짠테크/블로그는 내 친구

티스토리 Vs 네이버, 나에게 맞는 블로그는? 내성적, 외향적 블로거

 

 

나에게 티스토리가 좋을까 네이버 블로그가 좋을까? 만약 나의 일상과 지식을 나누는 것에 그치고 방문자수나 광고 수익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두 개 중 어떤 것을 선택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내성적이고 수익형 블로그를 조금이라도 염두해 두고 있다면, 또 컨텐츠에 온전히 신경을 쓰고 싶다면 나는 티스토리를 추천한다. 하지만, 사회성이 활발하고 적극적이어서 서로 이웃을 신청하며 많은 댓글을 남기며 인맥을 넓히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잘 맞는다면 네이버 블로그를 추천한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온라인에서 나의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다. 실제로는 내성적이지만 온라인에서는 활발할 수 있으니 말이다.

 

 

 

나에게 맞는 블로그 선택 섬네일
나에게 맞는 블로그 선택

 

 

 

나의 성향은? 내성적인 블로거

나는 내성적인 블로거다. 다짜고짜 나를 이렇게 소개하는 것이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글을 쓸 때는 얼굴 붉히며 수줍어 하는 일이 적어서 조금 더 진솔하게 나를 표현할 수 있다. 글 속의 나는 나의 글을 수정하고 퇴고해 내 마음을 정제해서 드러낼 수 있다. 또 얼굴이 빨개지거나 개미 목소리로 말하지 않아도 나의 글을 읽어주는 이들이 읽어서 기쁘다. 어렸을 적 백일장을 나가면 나는 장원을 받곤 했다. 글을 잘 쓰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장원을 받았는지 지금도 미지수다. 아마도 수줍은 내가 나에게 힘을 내라고, 글이라도 좀 잘 써 보라고 힘을 실어 준건 지도 모르겠다. 나의 성향에 맞는 블로그가 무엇인지 고민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참고하시라고 글을 적어본다.

 

 

 

 

네이버 블로그의 서로 이웃 Vs 서로 이웃이 없는 티스토리

나는 네이버 블로그도 운영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나의 경우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서로 이웃 신청을 하고 댓글을 다는 것이었다. 물론, 비대면인데 무슨 상관이냐고 하는 분들도 계실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왠지 나를 잘 모르는 분들에게 서로 이웃을 신청 하는 것이 죄송하기도 하고 부끄럽게 느껴졌다. 어떤 분의 블로그에 유용한 정보가 있으면 이웃으로 추가할 지언정 서로 이웃 신청을 하는 것이 부끄러워서 서로 이웃을 먼저 신청한 횟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 참 별거 아닐 수도 있는데 나는 댓글을 달고 서로 이웃을 신청할 용기가 잘 나지 않았다. 마케팅을 잘하시는 분에게는 내가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대면일 때의 성격이 비대면일때도 어느정도 나올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면일 때 수줍었던 내가 갑자기 비대면이라고 적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나는 서로 이웃 신청을 해야하고 댓글을 달며 서로의 블로그에 적극적으로 방문해야 하는 네이버 블로그 보다는 컨텐츠에 조금 더 신경 쓸 수 있는 티스토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애드센스 승인 받는 글쓰기 방법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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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한 글쓰기 방식이 따로 존재할까? 애드센스 승인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다 다를 수 있다. 하지만, 구글에서 추구하는 보편적인 글쓰기 방식에 대해서 말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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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원한다면 네이버 외향적인 블로거

네이버는 자신을 홍보하고 더 많은 방문자에게 자신을 알리는데 유리한 블로그다.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의 수가 많기 때문에 많은 수의 방문자수를 짧은 시간 안에 늘리기 원한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적합하다. 강연을 하거나 자신을 브랜드화 해서 홍보하는 분들에게는 가능하면 많은 사람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검색량이 많은 네이버를 이용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친화력으로 서로 이웃의 수를 늘리고, 댓글도 많이 달고 이웃 관리도 잘하시는 적극적인 분에게는 홍보를 할 수 있는 네이버 블로그가 좋을 수 있다. 자신을 잘 홍보하며 사람들을 모으는 사회성을 겸비한 브로거들에게는 네이버 블로그를 키워나가는 맛이 더 클 수 있다.

 

 

 

 

컨텐츠 중심의 티스토리 내성적인 블로거

티스토리는 서로 이웃 기능이 없어서 이웃의 글을 네이버처럼 볼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티스토리에 어떻게 들어올까? 바로 검색을 통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검색을 통해 들어온다는 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에 들어와서 필요한 정보를 읽는다는 것을 뜻한다. 실제로 티스토리를 운영하다보니 정말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댓글을 적어 놓는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이 말은 컨텐츠에 온전히 신경을 쓸 수 있는 환경에서 글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블로그 내에서 사회성을 발휘해서 여러 사람에게 일일이 찾아갈 필요가 없는 티스토리가 내성적인 내 성향과 더 잘 맞는다고 느꼈다.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화에 유리

자세한 수입 구조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똑같은 방문자수가 있고 똑같은 광고 클릭수가 있을 경우 티스토리의 수익이 더 높다는 것이다. 블로거에게 수익을 분배해 주는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두 개의 블로그가 똑같은 방문자 수와 똑같은 광고 클릭 수의 환경을 가졌다는 가정하에, 티스토리가 더 많은 수익을 안겨다 주기 때문에 수익률에 관심이 있다면 티스토리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물론, 눈에 보이게 갑자기 수익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모든 것은 초기 노력이 필요하다. 내 글을 얼마만큼 봐주는 지는 검색을 통한 유입량이 중요하다. 수익률을 높이려면 내가 만든 훌륭한 컨텐츠를 많이 쌓아서 유용한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기초 작업일 것이다.

 

 

 

 

유튜브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킨 이유

유튜브가 왜 그렇게 전 세계를 장악하게 됐을까?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유튜브는 컨텐츠로 승부를 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관심있어 하고 필요한 정보를 보기 위해서 유튜브를 찾는다. 철저하게 컨텐츠로 승부를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은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이고, 서로 방문을 해서 광고를 클릭하면 다 잡아내는 놀라운 능력을 지닌 기업이다.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컨텐츠가 필요해서 채널을 방문한다. , 컨텐츠가 무기이다. 그리고 구글의 이 방법은 제대로 작용해서 컨텐츠가 훌륭한 유튜버들은 십만 구독자, 백만 구독자들이 생긴다. 티스토리는 유튜브처럼 컨텐츠를 통해 자신의 채널을 키워나가는 블로그에 가깝다.

 

 

 

자신에게 맞는 블로그 선택

나의 말이 다 맞는 것은 아니다. 그저 사회성이 좀 더 필요하고, 더 많은 방문자수를 단 기간에 늘리고 자신을 홍보하고 싶다면 네이버 블로그가 맞는 것 같고, 서로 이웃 신청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할 정도의 나 같이 내성적인 사람이라면 서로 이웃 기능이 없이 컨텐츠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티스토리가 나을 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실제 사회성과 온라인 상의 사회성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나도 모르는 적극적인 모습이나 내성적인 모습을 찾을 수도 있다. 그러니 자신에게 맞는 블로그가 무엇인지 양쪽 다 직접 운영해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